마이클 포터의 말을 빌리자면 철강산업은 전통적으로 저수익 사업입니다. 디지털 사회에 굴뚝산업으로 불리며 약간은 무식한 산업으로 취급받기 쉽상입니다. 그러나 마이클 포터의 고정관념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포스코는 그렇게 시대에 뒤떨어진 기업이 아닙니다. 덩치는 크지만 변화에는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영민한 조직이라는게 책을 읽고난 뒤의 제 생각입니다.
이 책은 포스코의 PI(Process Innovation)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PI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를 주축으로 회사의 모든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혁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공룡같이 덩치가 크던 포스코가 e-비즈니스 시대에 걸맞게 새롭게 거듭나는 진통의 과정을 겪은 내용을 답고 있습니다.
ERP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께는 그렇게 큰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하드웨어적 측면이나 세세한 내용은 담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ERP를 도입하는 과정이 어떠한지, 규모가 큰 기업이 SCP나 ERP를 도입할 때 어떤 과정과 문제를 겪는지 실 사례가 궁금하신 분들이 읽으면 '정말'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제 경우에는 포스코의 e-비즈니스 사례를 알아보아야 했기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한 스토리 텔링 방식을 차용하고 있는 책이었기에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은 많은 내용을 담고 있고, 자세한 정보를 많은 도표를 통해서 제공합니다. 그러한 점은 더욱 이 책을 실용적으로 빛나게 만듭니다. 그들의 진정한 'PI 프로젝트 추진기' 가 궁금하신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내용이 자세하고, 관련 내용만 담았으므로 그다지 재미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목적성을 갖고 읽으면 흥미를 마구 당기게 하는 실용적인 책입니다.
추후 발표 자료 제작을 위해 만든 마인드 맵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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