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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0 WEB 2.0
Book Review2008/03/2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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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가 당신에게 웹 2.0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대답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무심코 웹2.0 이란 용어를 사용합니다만, 실제로 그게 무얼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냥 "뭐, 인터넷이 좀 더 발전한거 아니겠어?" 라는 대답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사실, 제 대답도 위와 거의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웹 2.0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꽤 오래전부터 들어왔는데 대체 이게 뭔지 감이 잡히지를 않으니 너무도 답답했습니다. 그 모호함이 너무 싫은 나머지 궁금증과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WEB2.0 INNOVATION]을 읽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책은 웹에 관해 잘 모르는 초짜들도 이해하기 쉽게 아주 잘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인터넷을 잘 모르던 저도 어느정도는 감이 잡혔으니까요.

  웹 2.0이란 뭘까

 숫자가 높으면 이기는 딱지놀이처럼 왠지 모르게 숫자가 하나 올라가면 뭔가 발전되고 좋아보입니다. 이런 단세포적인 이해력으로 웹 2.0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좋아보입니다. 1.0에서 2.0으로 올라간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웹 2.0은 2세대의 웹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저자는 웹 2.0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웹 2.0이란 '인터넷에서 최근 몇 년간에 걸쳐 발생한 웹의 환경변화와 그 방향성
(트렌드)를 종합한 것' 이다.

  웹 2.0이란 말은 2005년 여름을 경계로 하여 급속하게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과거로 돌아가 봅시다. 저도 열심히 기억을 되돌려 보았습니다. 저도 몰랐던 어느 순간, 즉 '변곡점' 을 찾아보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았습니다. 웹 2.0이란 말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다가왔고, 그 이유는 웹이 우리도 모르게 진화해왔기 때문입니다. 곰곰히 생각해 봅시다. 어느 순간 내가 찾으려는 검색결과가 더욱 정확해 졌거나, 인터넷이 예전보다 빨라졌거나, 신기한 서비스가 제공되거나 하는 등의 변화를 발견한 적이 있는지 말입니다. 분명 그런 경험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찾지 못하겠다면 당신은 너무 무딘 사람입니다.


웹의 진화

  우리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농도가 높은 웹'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HTML에서 XML로의 이행은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 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웹의 구조화가 진척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많은 종류의 새롭고 편리한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면에서 삶이 풍요로워졌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무딘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지금 열어 놓고 있는 웹 브라우져를 다시 바라보며 과거를 떠올려 보면 변화가 느껴지실 겁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

  기술의 발전 속도로 볼때 현재의 웹 2.0이 얼마나 지속될지 저는 잘 짐작할 수가 없습니다. 금새 웹의 농도가 더 진해져서 3.0으로 이행되었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겠죠. 웹의 초기단계에서 2.0으로 전환된 불연속점을 찾는 일이 어려운만큼 3.0, 혹은 다음 단계로의 이행도 우리가 짐작하지 못한채 어느새 이루어져 있을 것입니다. 웹의 발전 속도를 포착할 수 없지만 우리가 포착할 수 있는 확실한 사실은 웹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의 삶과 웹은 점점 더 밀접해진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의 발달 혹은 웹의 발달은 우리가 웹에 접속하지 않고서는 불편해지게끔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중독' 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일반적인 사람들은 며칠간 웹에 접속하지 않고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겁니다.

  따라서 웹이 점점 '농도가 짙어질수록' 우리의 삶은 웹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형성될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포착하고서 구글은 제국을 형성했고, 한발짝 늦은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에 많은 자리를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즉, 웹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뭍어나는 곳이자 비즈니스의 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고, 망해가는 그런 치열한 삶과 비즈니스의 각축장이 우리의 발전해나가는 웹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 블로그도 그런 각축장속에 뛰어든 하나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죠.




WEB 2.0 이노베이션 상세보기
오가와 히로시 지음 | 브라이언앤컴퍼니 펴냄
웹 2.0 입문서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러 예도 제공하고, 그림으로 쉽게 설명도 해주고 있습니다. 웹 2.0을 이해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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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