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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4 [BR] 백만불짜리 열정 (6)
  2. 2008/08/06 [BR] 위키 매니지먼트
Book Review2008/11/24 01:39




세상은 신비로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모든 것은 바라는대로 이루어지고, 머릿속으로 그린 것은 현실이 됩니다.
어제 친한 동생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이채욱님 얘기를 했습니다.
토요일에는 GE FMP분의 커리어 디벨롭먼트 강연을 들었습니다.
오늘 다른 일을 하러 갔던 카페에 이 책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결국 예정되었던 건 전혀 못하고 이 책을 다 읽고 왔습니다.
GE FMP분과의 인연, 그리고 어제의 전화통화가 오늘의 인연을 이끈 것일까요.
신기합니다.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기도 해서 대박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열정

함부로 입에 담기 힘든 말입니다. 누구나 쉽게 말하지만, 제대로 된 열정은 만나기 힘듭니다.
이채욱님의 삶은 열정 그 자체입니다. 그의 열정은 행동하는 것이기에 진정 뜨겁습니다.
평사원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있는 그의 커리어가 그것을 입증합니다.
이 책은 열정에 관한 책입니다. 그리고 단순한 자기계발도서라기보다는 따뜻한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그 조언은 제게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깨달음

바쁜 일상과 여러가지 일들로 종종 지치곤 하는 제게 이 책은 보물과 같습니다.
요즘의 저를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벤처기업 유니멘토에서 일을 한지 어느새 6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조직이란 무엇인지, 왜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들 하는지, 변화란 왜 어려운 것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행동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훈도 배웠습니다.
그러나 현재 큰 고비를 넘고 있습니다.

그제 YKL 정기모임에서 GE FMP설명을 들으며 제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벤처기업에서 일하는 것은 내 커리어에 어떤 의미인지, 과연 지금 내가 내 소중한 시간을 올바르게
쓰고 있는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성과가 보이지 않으니 답답했고, 더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는데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잠깐이나마 생각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 어리석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부끄러운 자아를 갖고 있었습니다.
업보다는 직에 관심이 많고, 자리와 브랜드에 연연했습니다.
20대에는 도전하고, 실패하며 화려하고 좋은 것 보다는 내실을 튼튼히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잠시 잊었나봅니다.

이채욱님의 책을 읽고, 새롭게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해 이 순간을 즐길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다음의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나는 조직에 열정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인가?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자리에 감사하며 일하면
어떤 일인들 열정을 다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백만불짜리 열정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이채욱 (랜덤하우스코리아,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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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Book Review2008/08/06 17:0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을 선물받은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서야 다 읽었습니다. 밖에 나갈 때마다 들고 다니며 틈틈히 읽어서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번 쭉 읽었습니다. 기억과 내용을 정확히 조합할 필요가 있었거든요.

  이 책의 이미지를 찾기 위해서 검색을 해보니 책을 소개하는 기사 글이 나왔습니다. 모 경제신문 기자가 쓴 기사 글(광고 글)에서는 이 책이 조직구조의 변화를 다루고 있는 책으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그 글을 본 순간 저는 '뭐야, 내가 읽은 책하고 다른 책인가? 표지는 같은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책의 핵심을 '의사결정의 패러다임 전환' 이라고 파악했거든요. 그 기자분이 '땡' 인건지 아니면 제가 '꽝' 인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조직에 관련된 지엽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위키매니지먼트?


  이제 우리에게 위키라는 말은 익숙합니다. 위키피디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기존의 브리태니커와 같은 백과사전을 대체하고, 위키노믹스란 말이 뜨기 시작하며 친숙한 용어가 되었습니다. 보통 '빠르다' 의 뜻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그 이상의 뜻을 지니고 있는 말이었습니다. 단순히 빠르다는 뜻 이외에도 '참여한다', '창의적이다' 등의 뜻을 갖고 있었습니다.
  위키 매니지먼트는 이런 위키의 개념을 경영에 접목하는 경영 방식입니다. 다시 말해서 직원이 경영에 참여하여 빠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이 책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문제해결의 방법입니다. 과거의 조직에서 행해지던 문제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위키' 한 조직에 맞는 문제해결 방식을 따르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위키 디시전(Wiki Decision)'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키는 '빠르다', '참여한다', '창의적이다' 의 뜻입니다.


 

속도 경쟁 시대


  새로운 시대, 경영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생각입니다. 즉 오늘날과 같은 속도 경쟁시대에서는 지는 자가 죽는다는 생각을 전제로 하고 스피드를 갖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세렝게티(Serengeti) 초원을 떠올려 보세요. 그 초원에 사는 가젤은 살아남기 위해 표범보다 빨리 뛰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반대로 표범은 먹이를 찾기 위해서는 가젤보다 빨리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겠죠. 가젤, 표범은 기업, 환경으로 바꾸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환경의 빠른 변화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이 그 변화의 속도보다 빨라져야 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의 속편인 '유리거울을 통해서' 라는 책에 나온 말을 옮겨 봅니다.


같은 곳에 머물지 않으려면 전력을 다해서 뛰어야 한단다. 지금보다 적어도 두 배는 더 빨리 뛰어야 해.


  이 말은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것에 의문을 느낀 앨리스에게 레드 퀸 여왕이 한 말입니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바깥 환경 또한 그만큼 빨리 달리기 때문에 항상 같은 장소에 머물게 되는 현상을 레드 퀸 현상(Red Queen Effect)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환경 아래 위키 매니지먼트가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급속한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창의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해야 합니다.

 

  위키디시전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적인 문제해결의 틀은 '위키디시전' 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위키디시전이란 창의적 의사 결정 모델에 참여형 문제 해결 기법인 워크아웃(Work out)과 창의적 문제 해결 기법인 트리즈(TRIZ)를 결합한 것입니다. 워크아웃 기법이야 GE의 사례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고, 이것에 대해서 한번 쯤은 들어본 적이 있으실테니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TRIZ는 예전에 DBR에서 잠깐 본것 외에는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여서 무척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트리즈는 창의력 기법입니다. 러시아의 알츠슐러 박사가 개발한 방법으로 자신의 문제를 파라미터로 변환해 모순해결 매트릭스에 대입하면 해결 원리를 추천해 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상적인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최고 수준의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원리는 총 40가지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입니다. 꼭 한번 찾아서 살펴보세요. 재미있습니다. 검색해보니 KMAC에서 트리즈 국제공인 전문가 과정도 개설했네요.


  최근에 읽었던 어느 책에서 나온 말입니다. 읽으면서 피식 웃음이 나와서 자연스레 기억하고 있는 말입니다.

기업은 본디 문제 덩어리이다. 물건이 안팔리면 재고가 쌓여서 문제고, 물건이 잘 팔리면 생산이 달려서 문제다.


  기업은 문제 덩어리인데 주변 환경까지 스펙터클하게 변하면 문제가 더욱 복잡해지겠지요.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틀을 제공합니다. 언제나 생각합니다, 틀은 틀일뿐 그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유용한 틀을 제공하고 있으나 실제로 적용하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개념을 제시하여도 읽고 잊으면 그만이니까요. 워크아웃과 트리즈는 무척 흥미롭고 유용해보이는 틀입니다. 저는 트리즈를 열심히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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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