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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3 60 Trend 60 Chance
Book Review2008/03/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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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라지거나 커지지 않으면 네 DNA는 여기서 끝난다."
  다소 무섭지만 꽤나 위트있는 이 말은 책의 중간쯤에 나옵니다. 아프리카의 초원에 사는 초식동물들에게 경고로 쓰일법한 이 말은 이제 우리 인간에게도 충분히 적용 가능합니다.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말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그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습니다. 변화하지 못하면 굶어죽기 딱 좋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추세(트렌드)’ 를 읽는 것입니다. 인텔의 CEO인 앤디 그로브는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라고 외쳤습니다. 만약 당신이 뒤쳐지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면 당신의 선택에 따라 미친듯이 정보를 끌어모아 무언가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그 무언가를 읽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평소에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접합니다만 그러한 정보를 관찰하고 ‘아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군’ 이라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그 정보를 자신의 머리속에 저장되어 있는 어떤 정보와 연결 고리를 찾아서 이어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또 다른 창조적인 정보를 생산하지 않습니다. 그냥 정보를 접하고 습득한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게으를수가, 만약 당신이 이런 생활을 하고 계신다면 이 책의 저자인 Sam Hill에게 욕먹기 쉽상입니다. 그는 우리가 습득하는 정보를 통해 ‘추세분석(Trend Analysis)’ 을 하기를 원합니다.

트렌드 분석의 방법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호기심’ 입니다. 호기심은 수많은 역사적 발견들을 이루어냈습니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발명들부터 급속히 진행되는 기술개발들도 다 호기심의 산물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트렌드 분석도 이런 기본에서 시작합니다. 기본은 ‘질문하기’ 입니다.

  1. 여기서 정말로 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2. 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그것은 단지 일시적 유행인가 아니면 보다 근본적 변화인가?
  3. 그것은 언제, 어떻게 드러날 것인가?
  4. 그렇게 되면 어떤 기회가 가능한가?


  위의 네 가지 질문이 바로 저자가 책의 말미에서 자신있게 제시하는 트렌드 분석 방법입니다. 앞의 세 가지 질문을 통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네번째 질문에 답을 해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통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습니다. 위의 네가지 질문을 좀 더 직관적으로 바꾸어 보면 아래의 표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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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세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것을 보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지는 못하더라도 누가 조금 더 나은 혜안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좌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일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정보를 가려내고 그 속에서 기회를 발견해나가는 연습을 하다보면 저자가 말하는 트렌드 마이스터(Trendmeister)는 아니더라도 흐름을 읽는 능력이 경쟁자보다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이 다소 오래되어 사례들이 꼭 현재의 트렌드와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으나 내용의 유용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즐겁게 읽을 수 있어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읽기 시작하신다면 분명 즐거운 여정이 될겁니다.


60 TREND 60 CHANCE 상세보기
샘 힐 지음 |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비즈니스 세계에서 앞서나가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향후 10년간의 마케팅, 브랜드 관리, 제품개발에서 일어날 가장 큰 추세를 설명하는 책이다. 반짝하는 유행이 아닌 지속적인 추세만을 골라 실었으며, 마케팅 전문가들에게 다가올 근본적인 변화와 그런 변화가 불러올 소비자 추세를 제시한다. 또한, 그 뒤에 숨어있는 전세계적 요인, 추세를 알아내고 수익을 올리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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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