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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8/26 [DT] 가을
  4. 2008/07/15 [DT] NIKE HUMAN RACE 10K (2)
Daily Thoughts2008/09/0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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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순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림을 올려놓고는 역설적이지요. 함께 완주했다는 사실이 소중합니다. :)





행복한 터닝 포인트.



오늘 나이키 휴먼 레이스를 참가한 뒤의 한 줄 소감입니다.
저는 지난 일주일 간 다소 지쳐있었습니다.
한번 쯤 쉴 틈이 있었어야 하는데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한달 전에 휴먼레이스를 신청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제게 오늘의 이벤트는 뜻깊습니다.
지나온 일들과 앞으로 있을 일들의 명확한 경계선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1. 대학생세계지식포럼도, 소니 공모전도 이젠 진짜 모두 끝났습니다.
   소니 공모전 시상식이 다가오는 토요일에 있긴 하지만
   오늘 달리면서 이 둘의 여운을 다 떨쳐냈습니다.


2. 제 체력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긴 거리를 달려본지가 꽤 오래되어서 걱정했었습니다.
   그런데, 편안하게 즐겁게 그야말로 Fun run이었습니다.
   그간 꾸준히 운동을 해와서 건강이 더 좋아졌나봐요.
  

3. 여자친구와의 즐거운 이벤트였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 동안 소중한 유리공 중의 하나인 여자친구와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습니다.
    오늘 서로 같이 달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카페에 앉아 정적인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함께 뛰는 것도 즐겁더라구요.
    내년에도 이 행사를 한다면 또 함께 도전할 생각입니다.

   
뛰면서는 참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군대 있을 때 룸메이트와 한밤 중에 용산 베이스를 뛰어다닌 추억도 생각했고,
나이키의 마케팅에 관한 경영학적 접근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생각한 건 함께 뛰는 사람과 호흡을 맞추며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기록이 1초 차이납니다. 함께 걸어 들어왔습니다.
저야 거친 운동을 즐겨 하니 이정도 뛰는건 문제없다고 하지만
터프한 운동을 평소에 하지 않는 여자친구는 오늘 꽤 힘들어했습니다.
걷다가, 뛰다가 하며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는데요,
힘들어도 제가 뛰자고 할 땐 뛰어주었던 여자친구의 마음과
페이스를 맞추려 같이 걸었던 제 마음이 없었다면,
둘 다 제한시간이었던 한시간 반 안에 못 들어왔을겁니다.
(손잡고 뛰어본건 태어나서 처음인거 같아요.)

오늘 구입한 나이키+ 러닝화부터
UNHCR 프로모션 부스에서 받은 마우스패드(이거 진짜 짱입니다. 디자인이 너무 예뻐요.)까지
새로운 아이템이 생긴 것도 기쁩니다.
나이키 스포츠밴드도 조만간 구입해서 뛰어다니려구요.

즐거운 이벤트에 건전한 사람들과 함께 한 행복한 터닝포인트.
그게 나이키 휴먼레이스가 제게 준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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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Daily Thoughts2008/08/26 15:22

동생으로부터 온 편지는 무척 길고도 뜻깊었습니다.
덕분에 지난 토요일에 끝난 대학생세계지식포럼에 완전한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완연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제게 주었거든요.
긍정의 힘을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다는 욕구는 저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원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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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세션 사회를 보았습니다.


대학생세계지식포럼은 제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대부분의 가르침은 다른 친구들을 통해 배웠습니다. 새롭게 만난 다양한 학교, 다양한 배경의 친구들은
그야말로 예전에 없던 교과서와 같이 제게 많은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이 여러 사람이 모여 힘을 합치면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고,
리더십이 무엇인가에 대한 조그만 해답도 얻었습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배웠다고 하면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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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와 스탭. 스탭과 사회자.



일요일은 그간의 피로를 다 씻기 위해 푹 쉬었고,
어제는 제 방을 포함해서 집을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오늘은 다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또 열심히 즐겁게 살다 보면 뿌듯한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겠지요.

금방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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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Daily Thoughts2008/08/26 12:17

일어나며 어제 자기 전 읽다 아무렇게나 던져 놓은 책들을 밟아버렸습니다.
덜 깬 정신과 부시시한 머리를 하고서는 어푸 어푸 고양이 세수를 하고,
매일 아침 다섯시 경에 집 앞으로 배달되는 신문을 집어들고서는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행히도 수영장 셔틀버스 시간에 늦지 않았네요.


뒷자리라서 유난히 더 덜컹거리는 셔틀버스 안에서, 아주머니들의 수다를 배경음악으로 삼아
신문을 읽습니다. 요즘 신문은 볼게 없어요. 역시 경제 신문은 좀 경기가 좋아서
주가도 팍팍 오르고 해야 쓸 말이 많은가봅니다.
원화가치가 떨어진다는, 이미 예견되어 있던 그런 얘기나 있는 신문을 헤드라인만
쓰윽 살펴보고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그만 멈춥니다.


마음은 박태환처럼 물을 가르고 싶지만, 정작 실력은 그렇지 못하기에 힘겹게 팔을 돌립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1년 정도 하면 다시 잘 하겠죠.
오늘부터 토요일까지는 수영을 갔다 올 때 뛸 생각입니다.
일요일에 나이키 휴먼 레이스를 나갑니다. 굳어있던 몸을 좀 펴야겠어요.
그토록 좋아하던 러닝도 오랜만에 하니 허벅지 깊은 곳에 숨어있는 근육이 비명을 지릅니다.
어쩌겠어요, 며칠 안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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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164 - 제 번호입니다. 주말에 택배가 왔어요.



오는 길에는 단골 반찬 집에 들려서 나물을 좀 사려했습니다. 이런, 아주머니가 열시는 되어야
나오신다네요. 뭐, 시간도 있겠다. 버섯을 사서 돌아왔습니다.
지글지글 볶아서 맛있게 먹었지요.
제게 여유가 있는지 없는지를 가르는 기준이 생겼습니다.
맘 편히 밥 해 먹을 시간이 있다면 여유가 있는겁니다.

밥을 맛있게 먹고, 다시 세수를 하고, 면도를 하고 맥을 켰습니다.
좋아하는 동생으로부터 장문의 메일이 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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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Daily Thoughts2008/07/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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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즐거운 이벤트가 될 겁니다.

여자친구도 같이 하기로 해서 더 즐거울듯!



Posted by kyoon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