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Thoughts2008/12/24 00:52



연말이라 마음의 부담감을 안고 있습니다. 2008년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 있었던 일들을 깔끔하게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서 인생의 책장에 꽂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잘했던 것은 계속 잘할 수 있도록, 부족한 것은 채울 수 있도록 기록해서 다시 펴볼 수 있는 그런 책 말입니다.

완벽주의자는 아니지만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굉장히 머뭇거리곤 합니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부담감을 가져오고 부담감은 일의 시작을 두렵게 합니다. 올 한해의 정리도 그런 두려움으로 제대로 시작하지 못한 채로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부담을 덜어내고자 노력한 날이었습니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고 미뤄두었던 일들부터 경쾌하게 처리해나갔지요. 그러다보니 예전에 어디선가 본 이 말이 떠올랐습니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에 씌여져 있는 말입니다. 한국말로 번역하면 "내 머뭇거리다 이럴줄 알았지." 정도가 되겠지요. 깊은 뜻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표면적으로 보면 아쉬움이 짙게 배어나옵니다. 지금의 제게 딱 맞는 말입니다. 머뭇거리다가 하루가 찜찜해지니까요.

무하마드 알리처럼,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그런 민첩함이 필요합니다. 어떤 일을 하겠다고 계획하고 시행의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나비처럼 신중하게 한다면, 결단을 내리고 나서는 벌처럼 기민하게 이행하는 겁니다. 써놓고 보니 참 좋습니다. 정말 벌처럼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이 가슴으로, 가슴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그 길은 정말 먼 길 같습니다. 2008년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벌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렵니다. 참고로 톰 피터스가 희망하는 묘비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톰 피터스, 그는 언제나 행동가였다.

아마도 저 혼자만의 고민은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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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Daily Thoughts2008/10/14 01:56



개인 브랜드의 요체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너무 높은 기대를 주는 것보다 만족시킬 수 있는 기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최근에 리뷰한 [개인브랜드 성공전략]에 나오는 말입니다.
너무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두가지가 떠오릅니다. 하나는 사례,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톰 피터스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1)
엄마: 균재야,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아.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도 받지 마.
        꾸준히 잘하는게 중요해. 사람들의 기대를 키워 놓으면 힘들어져.

나: 엄마, 저 잘 못해요.
2)
Reward excellent failures, Punish mediocre successes


결론적으로 별 상관 없어 보이는, 떠오른 것들을 결합해 보니, 스스로의 기준을 정해 놓고 그것을 뛰어넘으려고 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의 인생을 살 순 없어요. 그러고 보면 톰 피터스가 좋아하는 말에 여러가지 긍정적인 말들이 함축되어 있지요. 모험하라는 것, 스스로의 그저 그런 성공에 만족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열정이 가득 담긴 말 아니겠어요.

 "만족시킬 수 있는 기대"는 대체 어떻게 줄 수 있는 겁니까? 여러 번 음미해봐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저는 뭐가 좋다고 저 말을 노트에 옮겨 놨는지 그 순간의 감상이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바꿔봤습니다.

개인 브랜드의 요체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너무 높은 기대를 주는 것보다 만족시킬 수 있는 기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브랜드를 형성한 개인은 스스로에 대한 기대를 고객의 기대보다 높게 설정해야 한다. 고객의 기대 이상으로 높게 설정한 자신의 기대치를 항상 뛰어넘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본질적으로 인내심이 강한 사람은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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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Daily Thoughts2008/10/12 01:08

비행기도 몰아보고 싶습니다.



오늘  SVCK 멘토링 워크샵에 참석했습니다.
한달 넘게 준비하고, 며칠밤을 지새우게 만들었던 1차 결과물의 발표날이었죠.
몇 가지 느낀게 있었습니다.

1. 말은 쉽다. 실천은 어렵다.
2. 똑똑한 사람은 많다.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3.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다를 수 있다.)

결론: 너는 과연 그 계획(일)을 할 수 있는가?

톰 피터스는 자신의 무덤 앞에 세워질 비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지길 원한다고 합니다.

톰 피터스
1942~
언제나 그는
행동가였다.

말(계획)만 장황한 사람보다는 언제나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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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Book Review2008/09/22 01:00



저는 톰피터스를 참 좋아합니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이 제 마음에 쏙 듭니다.
강연할 때에 손가락질을 해대며 관습과 도그마에 일침을 가하는 카리스마적인 모습에 반했나 봅니다.

톰 피터스 (Tom Peters) / 경영컨설턴트
출생 1942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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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경영하라'를 리뷰한 뒤에 이어서 읽고 싶었던 책이 바로 이 '브랜드 유' 였습니다.
스케쥴러에 책 이름이 적힌 것은 꽤 오래전인데 리뷰하기까지는 거의 반년의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진작에 읽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왜 이제서야 집어들었는지 아쉬웠습니다.
한편으로는, 전반적인 내용과 느낌이 기존의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익숙함에서 오는 약간의 식상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곳곳에 담겨있는 눈이 번쩍뜨일만큼 인상적인 구절들로 충분히 상쇄가 됩니다.

브랜드유(Brand you)

브랜드유의 기본 개념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가 책임지겠다고 다짐하는데서 시작됩니다. 책에 있는 구절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의 성공, 나의 삶을 책임지는 것은 더 이상 '그들'이 아니다.
바로 '나 자신'이다. 이것이 브랜드유의 기본 자세이다.

과거 대기업에 입사하고, 공직에 머무르며 오랜 시간동안 안정된 삶을 지향하던 자세로는 더 이상 살아나갈 수 없다는 것이 기본 전제입니다. 새로운 질서 속에서 삶의 주인공인 '나'를 돌아보자는 것이지요.




당신은 누구인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지향하는가?
내 일은 중요한가?
나만의 특징을 만드는가?

이런 질문들을 언제나 해야 합니다. 주위의 평판대로, 다른 사람들이 정의하는 '성공'대로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톰 피터스는 이런 것들 말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기준을 찾고 "무엇이 되고 싶은가?"라고 질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브랜드유의 출발점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경우, 막연한 두려움이나 망설임을 갖고서 시작하지 못합니다. 용기있는 첫 걸음을 종용한다는 측면에서 브랜드유는 큰 역할을 합니다. 이 와우프로젝트1을 읽으면서 인상깊은 구절들을 많이 옮겨적었습니다. 덕분에 수첩에 공간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만큼 이 책에 제겐 좋았단 얘기입니다.

70이 다 된 아저씨가 이제 이십대 중반인 제게 이만큼의 영감을 불어넣는건 참 대단한 일입니다. 그 영감은 너무도 신선해서 오히려 제가 구닥다리인것 같다니까요.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내용들을 옮겨봅니다.


톰 피터스가 선정한 개인적 명예의 전당에 오른 사람들의 특

자기계발을 한다
지속적 변화, 즉 자기부정 성향을 보인다
정력적인 삶에서 생긴 상처를 자랑스러운 훈장으로 생각한다.
오류를 찾아낸다.
아이처럼 천진하다. 네 살배기 아이처럼 호기심이 강하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마치 움직이는 목표와 같은 삶의 아이디어가 있기 때문에 편안하다.
명랑하다. 그들은 항상 자주 웃는다.
용감하다. 사소한 일에도.
인습에서 자유롭다. 상투적인 지혜의 오류에서 벗어날 때 오히려 행복하다.
미덕만큼이나 약점도 많다.
정직하다. 그리고 진실로 정직한 사람들이 그렇듯이 종종 당황한다.
가끔은 작은 모험에 가담하지만 대체로 선이 굵다. 인생의 곡예를 기꺼이 즐긴다.



직업안정성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라.
탁월한 경지에 오르고자 전념하는가? 남다른 것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가? 여기에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이해하는가? 더 이상 직업 안정성은 없다. 이제 융통성을 발휘해 스스로 멋진 성장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당신에게 브랜드유는 짐일 뿐이다.
이제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린다.



신의 모든 것을 바칠 만한 일을 찾는 것이 삶의 비결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당신이 이루지 못할 만한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 하라! '그것'을 진척시켜라.



WOW 프로젝트 1(내 이름은 브랜드다)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톰 피터스 (21세기북스,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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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Book Review2008/04/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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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thumbs up!

  60이 넘은 톰 피터스의 머리에서는 이십대 중반인 저보다 젊고 살아 숨쉬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지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감동, 또 감동을 했습니다. 며칠 걸려서 두꺼운 책을 읽었지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는 과정은 긴장감 넘치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쓸데없는 과장은 저리 멀리 치우고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 책을, 톰 피터스란 사람의 아이디어를 완전히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그의 광팬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톰 피터스가 바라보는 세계관을 담고 있습니다. 워낙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서 간단히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의 세계관은 단순히 과거-현재를 담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미래까지도 조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책 제목도 '미래를 경영하라' 입니다. 사실 원제는 ' Re-imagine' 입니다. 따라서 번역된 제목은 약간 원제를 비껴서 표현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원제를 염두에 두고 책을 살펴보면 이 책은 정말 상상력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디자인조차도 일반 경영관련 서적과 달리 매우 창의적입니다. 읽는 내내 즐겁습니다.


Reward excellent failure, punish mediocre success

  책을 다 리뷰한 뒤 가장 인상에 남는 말입니다. 멋진 실패에는 상을 주고 적당한 성공에는 벌을 주라는 다소 황당한 이 말은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하든지 떠올려 볼 만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제가 대부분의 일을 할때 톰 피터스와 같은 마인드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이 말이 더 맘에 쏙들고 와닿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멋진 실패를 하겠다는 그런 모험심 강한 마인드로 일을 하다보면 분명 많은 발전이 있을겁니다. 실패가 없으면 그 멋진 성공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리뷰를 마친 뒤 바로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 버튼을 누를 정도로 매력적인 책입니다. 2008년 제 Hall of Fame에 올라갈 강력한 후보입니다. 담고싶은 내용이 너무 많다보니 오히려 리뷰가 짧아집니다.

                   꼭 읽어보세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 상세보기
톰 피터스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이른바 괴짜가 되라면서 우리에게 창조적 파괴를 주문하는 톰 피터스의 신간입니다. 디자인부터 창조적 파괴를 실현한것으로 보입니다. 책값이 좀 비싸서 그렇지 있으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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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