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5/17 컨설팅 절대 받지 마라 (4)
  2. 2008/05/14 컨설턴트는 어떻게 일하는가 (2)
Book Review2008/05/1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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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설턴트는 어떻게 일하는가' 를 포스팅하고 나서 다음 날 제가 즐겨찾기에 등록해놓고 자주 찾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님께서 바로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컨설턴트의 실제 생활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어보라면서요. 그래서 그 날(이틀 전이군요) 바로 빌려서 읽었습니다. 사실 이 책의 존재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시니컬한 제목이 맘에 들지 않아서일까요, 읽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어쨌든, 현직 컨설턴트로 계시는 분의 추천으로 '컨설팅 절대 받지 마라' 는 역설적인 제목의 책을 빠른 결정으로 빌려보게 된 것입니다.

  다소 얇은 듯한 책은 불과 몇 시간만에 다 읽었습니다. 제가 관심이 많은 분야라서 재미있기도 했고 충격적인 내용이 꽤 많이 담겨 있어서 한편으로는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깜짝 놀랄만한 내용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실제로 컨설턴트의 세계, 그리고 컨설팅 업계가 이런 실정이라면 "개판이네" 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온갖 베끼기와 조작, 그리고 비용 뻥튀기라는 비윤리적인 행위들이 만연한 곳이 컨설팅 업계라면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커리어를 만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전망도 그려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던 것은 업계의 비윤리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타인의 지적 산출물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베끼는 것은 마치 대학생들이 '해피캠퍼스' 와 같은 레포트 판매 업체에서 단 돈 몇 천원으로 사는 것보다 더 못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저는 지식을 공유한다면서 레포트를 사고 파는 행위에 대해서 굉장한 혐오감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의 레포트나 관련 지적 자료들을 몇천원을 벌겠다고 올리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고, 신뢰할 수 없는 자료를 사서 베끼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진정으로 자신의 노력이 투여된 산출물이라면 팔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 저자가 몇 년 전에 작성했던 보고서가 그대로 베껴져 다시 돌아왔다는 글을 보았을때는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이건 잘못을 저지르는지도 모르고 인터넷에서 copy & paste 하는 대학교 신입생의 윤리의식보다 낮은 수준 아닙니까.

  이 책을 지은 저자가 동종 업계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하면서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지어내거나 현실을 과장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문과 맺음말에 나오는 것처럼 자정기능을 상실한 컨설팅 업계에 경종을 울리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투철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컨설팅 절대로 받지 마라' 는 컨설턴트, 그리고 컨설팅 회사에 대해서 다른 시각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적어도 '학습하는 조직' 일 것이라 믿고 이상적으로 바라보았던 제 시각은 균형적으로 수정된것 같습니다. 컨설팅회사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고 계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굉장히 '신선' 합니다.


컨설팅 절대 받지 마라 상세보기
유정식 지음 | 거름 펴냄
컨설턴트와 컨설팅 업계의 고질병에 대한 새로운 도전! IMF를 겪으며 급속히 성장한 컨설팅 산업. 수많은 기업이 내부의 문제를 파악하고 안이한 경영 방식을 바꿔보고자 외부에 컨설팅을 의뢰하게 되었다. 물론 성공한 기업도 많지만 최근 들어 각종 단점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컨설팅을 왜 받았나,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는데" 라며 컨설팅 행위 자체에 의문을 품는 이들이 늘어 났다. 『컨설팅 절대 받지 마라』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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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Book Review2008/05/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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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해 결심한 95권의 KAIST 필독서 다 읽기 프로젝트는 이 책과 같은 의도치 않았던 암초에 걸려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암초라고 하면 이 책에게 조금 미안합니다만, 원래 계획에 없어 본 계획 수행에 방해가 되는 것이 맞으므로 문제긴 문제입니다. 허나 읽고 싶은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한참 전에 읽어 놓고서는 이제서야 늦게 리뷰를 포스팅합니다. 중간고사 게으름 때문입니다.

  많은 내용, 많은 정보

  이 책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에이빔 컨설팅에서 지은 책을 국내의 케이알 컨설팅에서 번역한 것입니다. 에이빔 컨설팅에서 이 책을 썼던 목적이 예비 컨설턴트의 육성을 위한 기초 매뉴얼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내용은 1)핵심 컨설팅 기술 2)핵심 비즈니스 기술 3)핵심 IT 기술 등의 세 가지 분류로 나누어져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실제 컨설팅 회사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컨설팅 회사의 조직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커리어 패스는 어떤지, 프로젝트를 맡을 경우 경제적인 구조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즉, 이 책은 많은 정보가 담겨 있어 저와 같이 컨설턴트의 세계가 궁금한 독자에게 꽤 유용합니다.

  내가 진짜 궁금한 것은

  그러나 제가 진짜 궁금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이 책을 펴고 나서 아쉬웠던 점도 그런 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목만 보고 냉큼 집어들고 나왔기에 사실 목차조차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처음 보고 제가 생각했던 것은 '컨설턴트의 24시' 와 같은 그들의 실제 업무 현장 모습이었습니다. 이 책이 그런 것을 다루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고요. 하지만 이 책은 앞서 말한대로 '매뉴얼' 의 한계를 절대 벗어나지 못하는 지루한 책입니다. 간혹 눈에 띄는 곳이 보이기도 하지만 매뉴얼은 매뉴얼의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는 합니다. 

  이 책이 실제 신입 컨설턴트들의 손에 쥐여질 목적으로만 씌여졌던 매뉴얼이라면 저는 과감히 긍정의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일반 독자이자 여전히 학생 수준인 저는 실제 컨설턴트들의 일하는 생생한 모습이 궁금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비슷한 꿈을 꾸는 많은 사람들이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수요도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리 높은 평가는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물론 기본적 내용의 충실도에서는 충분히 높은 기본점수를 받아야겠지요.





컨설턴트는 어떻게 일하는가 상세보기
에이빔 컨설팅 주식회사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비즈니스를 풀어나가는『컨설턴트는 어떻게 일하는가』 이 책은 제목만 봐서는 컨설턴트들의 직업 세계나 그들이 하는 일을 소개하는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본문의 내용은 컨설턴트의 일하는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일반 비즈니스맨들이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컨설턴트들이 일하는 방식을 보고 배워야만 하는가? 컨설턴트는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Posted by kyoon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