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10/06 [DT] 와인과 소믈리에 (4)
  2. 2008/09/08 [AM] Sony Korea Dreamers Championship Award ceremony (6)
  3. 2008/08/28 [AM] Winning Dreamers (15)
  4. 2008/07/29 [BR] 소니 VS. 삼성 (4)
  5. 2008/07/29 [BR] 소니, 할리우드를 폭격하다
Daily Thoughts2008/10/06 01:10

소니코리아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나서
DDC(Digital Dreamers Club)라는 커뮤니티의 운영진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인터뷰어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소믈리에로서 멋지게 활약하고 계시는 '고영석'님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장소는 신사동에 있는 '프리바다'라는 와인바였습니다.
압구정역에서 택시를 타니 기본요금이 나왔습니다.
다음에 가면 걸어서 찾아갈 수 있을만큼 가까웠지요.

'고영석' 소믈리에님과의 인터뷰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가 어떻게 소믈리에의 길에 접어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인터뷰는 후에 와인 테이스팅까지 이어졌습니다.
말씀을 워낙 재밌게 잘 하시기도 했고, 내용도 좋았습니다.
확실히 남들과 다른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는 사람들은 '그 무엇'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도 뛰어납니다.

제가 메인 인터뷰어는 아니었지만 수첩에 인상깊었던 내용들을 적었습니다.
키워드로 뽑아보니 다음과 같은 것들이 나옵니다.

도전
고향인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온 것, 그리고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 두려움을 극복한 스토리를
말씀하실 때 과감한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열정
소믈리에라는 직업의 특성 상 일주일에 쉬는 날이 며칠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꾸준히 스스로
공부를 하셨습니다. 지금도 건국대 와인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이십니다.
역시 할 사람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타고난 열정으로 알아서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도 강렬하신것 같고, 솔직한 개인적 소감으로 와인에 미치신것 같습니다.
"미쳐야 미친다" 라는 말도 있지요.

운, 인연
예전에 황을문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 인상깊었던 하나가,
"스승은 제자를 알아보지만, 제자는 스승을 알아보지 못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고영석 소믈리에님도 삶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주는 좋은 지인, 혹은 스승님을 잘 만나신것 같습니다.

태도
"와인은 다양성"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이 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어떤 격식 혹은 도그마에 빠지곤 합니다. "이건 반드시 이래야만 해"라면서 규칙을 만듭니다.
예를 들어 와인잔을 잡을 때는 다리부분을 잡아야 한다는 규칙같은 것 말이죠.
와인잔의 바디부분을 잡고 마시면 또 어떻습니까. 모든게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말씀이셨습니다.
비단 격식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 와인, 서비스, 고객 모두에 다양성을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열려있는 마음가짐이 지금의 그를 만들지 않았을까요.

마지막으로 소믈리에의 기본적 자질을 묻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첫째로, 서비스맨으로서의 마인드를. 둘째로,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뽑아주셨습니다.
소믈리에는 대 고객 서비스맨이라고 강조하실때 어떤 의도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사뭇 알것 같았습니다.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경영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과 맞닿아있었지요.

기분좋게 와인도 마시고, 멋진 고영석 소믈리에님의 말씀도 듣고, 아름다운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아, 평소 찾아뵈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교수님께 드리려고 와인을 한 병 샀는데,
집 앞에서 열쇠를 꺼내다 떨어뜨려서 와인병이 두동강 난 조금은 안타까운 스토리도 있었지요.
덕분에 집 앞에 와인향이 한동안 났습니다.

인상이 참 좋으셨습니다. 올해 안에 꼭 다시 찾아갈 생각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Daily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DT] SVCK, 단상  (0) 2008/10/12
[DT] 아무것도 하지 않는 주말  (2) 2008/10/09
[DT] 와인과 소믈리에  (4) 2008/10/06
[DT] 다르게 보기  (2) 2008/09/29
[DT] 한가로웠던 가을날  (1) 2008/09/29
[DT] 황을문 CEO님과의 만남  (5) 2008/09/22
Posted by kyoonjae
About me2008/09/08 12:2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인연이 이렇게 남아있지요. :)




어제 소니 코리아 드리머즈 챔피언십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금요일 밤 다소 늦어진 대학생세계지식포럼 MT에서 밤새도록 논 터라 무척 피곤했습니다만,
기쁜 마음은 숨길 수가 없더라구요ㅋ



결국, 추억을 담은 사진이 남았습니다. :)
이제 졸업까지는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금이 적힌 판넬은 내훈형이, 이 상패는 효진이가 가져갔습니다.
판넬은 제가 꼭 갖고 싶었지만 형님께 양보했습니다. 결과적으론 짐만 됐다며 후회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윤여을 소니코리아 대표님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시상식이 끝나고 있던 오픈 인터뷰에서도 느꼈지만,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멋진 분이셨습니다. 사진을 찍을 땐 제 옆구리를 세게 움켜쥐셔서 저렇게 웃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도 스킬이라면 스킬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팀은 셋이 모이면 항상 장난을 칩니다. 장난꾸러기들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ㅋㅋ 셋은 장난을 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판넬이 바로 제가 사수하고 싶었던 겁니다. 생각해보니 집에 가져왔어도 둘 곳이 없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나이 치고는 조금 액면가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리따운 분은 제 여자친구입니다. 축하해주러 와서 자리를 빛내주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돈은 제 통장으로 입금됩니다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희는 2등을 했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악수를 하며 제게 팀 이름(G#)의 뜻을 물어보셨지요. 차마 대답할 수 없어 다르게 설명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고의 동료들이 없었다면 좋은 결과도 결코 없었을 겁니다.
고마워요. :)





'About 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AM] MPP  (5) 2009/01/16
[AM] 2009년의 자세 - 절차탁마  (29) 2008/12/17
[AM] Sony Korea Dreamers Championship Award ceremony  (6) 2008/09/08
[AM] Winning Dreamers  (15) 2008/08/28
[AM] 반가운 소식 - Young Knowledge Leader(YKL2기) 선정  (6) 2008/05/27
태도  (0) 2008/05/21
Posted by kyoonjae
About me2008/08/28 11:53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며칠 밤 잠 못자고 다른 세상에 살다 온 것 같이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어제 밤 잠들기 전 꼭 됐으면 좋겠다고 되뇌였습니다.
제가 준비과정 중에 어리숙한 팀장이어서 팀원들에게 미안하기도 했고,
팀원인 내훈형님을 꼭 소니에 보내드리고 싶었거든요.

예전에 LG 글로벌 챌린저에 떨어진 뒤에 써놓은 글이 있습니다.
2008/05/21 - [About me] - 태도

이전의 실패를 발판 삼아 새롭게 도약했으니, 다음에 있을 도전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팀을 구성하고, 팀 커뮤니티 이름을 'Winning Dreamers' 라고 지었는데
1등은 아니지만 그대로 되었습니다.
클럽 메인에는 제가 써놓은 다음과 같은 말이 있었습니다.



'창의적' 이라고 불릴 만한 아이디어나 업적은

단순히 한 개인의 머리에서 나오는 업적이 아니라

여러 조건이 어우러져서 빚어내는 상승작용의 결과이자, 체계의 상호작용이다.
                                      

-칙센트미하이-
우리가 만들어냅니다.
 


 
우리가 만들어냈습니다.

 
최우수상이 아니라고 한숨쉬는 내훈형, 마냥 좋아하는 효진이.
모두 너무 고맙습니다. 최고의 팀웍이었어요. :)





논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About 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AM] 2009년의 자세 - 절차탁마  (29) 2008/12/17
[AM] Sony Korea Dreamers Championship Award ceremony  (6) 2008/09/08
[AM] Winning Dreamers  (15) 2008/08/28
[AM] 반가운 소식 - Young Knowledge Leader(YKL2기) 선정  (6) 2008/05/27
태도  (0) 2008/05/21
드리는 말씀  (1) 2008/04/15
Posted by kyoonjae
Book Review2008/07/29 13:0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릴 적에 소니의 워크맨은 갖고 싶은 물품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파나소닉, 아이와 등의 카세트 플레이어에 비해서 값이 다소 비쌌고, 어떠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소니가 갖고 있는 브랜드 파워만 해도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던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성공시키며 청소년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불러왔습니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떻나요.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2000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43위, 소니는 18위였습니다. 2006년이 되면 순서가 뒤바뀝니다. 삼성전자는 20위, 소니는 26위입니다. "삼성전자는 소니에 부품을 제공하는 업체 정도의 수준" 이라면서 삼성전자를 무시했던 소니는 삼성전자의 역습을 맞았습니다. 요즘은 삼성전자의 동태를 분석하는 부서가 따로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 책은 삼성전자와 소니를 서로 비교하고 두 조직의 성공과 실패에서 경영 전략상의 시사점을 찾고 있습니다. 주제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책입니다. 저자인 장세진 교수는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며 두 조직의 흥망에 대한 이유를 말합니다. 흥미로운 주제를 쉬운 문체로 풀어놓고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은 책입니다. 반면, 아쉬웠던 점은 다소 모호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자가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내린 결론이기에 개인적 견해에 완전히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인것도 같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었던 이유는 소니가 어떻게 현재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지를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원하던 답은 얻었습니다만, 정작 초기의 목적과는 달리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다른 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후광효과(Halo effect)의 저자 로렌츠 바이그는 기업의 성공요인에 대한 그 동안의 여러 연구들은 그 기업들의 실제 성공요인을 찾았다기보다는 단지 성공한 기업들의 속성을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로렌츠 바이그는 성공기업들의 주요 성과만을 보고 그 기업의 전략을 합리화하는 일련의 연구들을 '후광효과' 라고 부른다.

  경영학의 구루라고 불리는 학자들이 책을 써놓고 욕을 먹는 이유는 실제로 성공사례로 분석해 놓은 기업들이 망하거나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꿀벌과 게릴라(Leading the competition)' 를 쓴 게리 해멀도 책 안에서는 엔론을 성공사례로서 칭송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엄청난 회계부정으로 인한 거짓된 화려함으로 돌아왔습니다. '후광효과' 라는 신선한 표현은 그간 제가 느껴왔던 뒷북치는 듯한 성공사례 분석에 대한 제 불만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삼성과 소니의 경영전략에 대한 지식을 얻은 것도 큰 소득이지만, 후광효과라는 흥미로운 표현을 알게 된 것은 더 큰 소득입니다.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Sony VS Samsung 상세보기
Chang, Sea-jin 지음 | Wiley 펴냄



'Book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 상상하여? 창조하라!  (2) 2008/08/26
[BR] 위키 매니지먼트  (0) 2008/08/06
[BR] 소니 VS. 삼성  (4) 2008/07/29
[BR] 소니, 할리우드를 폭격하다  (0) 2008/07/29
[BR] 기획의 99%는 컨셉이다  (0) 2008/07/11
[BR] 딜리셔스 샌드위치  (0) 2008/07/08
Posted by kyoonjae
Book Review2008/07/29 01:4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자서전류의 서적은 쉽게 읽힙니다. "~다" 가 아닌 "~입니다" 의 문체는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것 같아서 다정한 맛이 있습니다. 실제로 원문의 제목도 저럴까 싶을 정도로 과격한 '소니, 할리우드를 폭격하다' 는 소니의 회장을 역임한 오가 노리오의 자서전입니다. 재미있고 빠르게 읽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소니는 참 흥미로운 기업입니다. 이제껏 제가 알던 소니와는 많이 다릅니다.

  저자는 약력부터 독특합니다. 도쿄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음악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입니다. 어릴적 꿈은 성악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랬던 그가 소니에 입사해서 불과 5년만에 이사가 되고, 서른 일곱의 나이에 사장에 오릅니다. 그야말로 기염을 토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샐러리맨의 신화와 같은 모습입니다.

 그는 예술적 감성으로 소니 엔터테인먼트의 지평을 확장시켰습니다. 미래에는 이런 컨텐츠 사업이 돈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보면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가 무척 왕성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행사 자격증도 갖고 있고, 카메라에 대한 관심도 많으며 오케스트라 지휘까지 도전했을 정도입니다.

 우리는 흔히 CEO라 하면 경영학을 전공자나 공대 출신 엔지니어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어쩌면 음악을 전공한 그였기에 음향 관련 제품으로 세계적 반열에 오른 소니를 현재의 위치에 올려놓았고, 문화와 예술을 중요시했기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잘 추진했을지 모릅니다. 문화와 예술을 아는 오가 노리오의 자서전을 읽으며 경영자에게 필요한 덕목들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소니 할리우드를 폭격하다 상세보기
오가 노리오 지음 | 루비박스 펴냄
전후 일본을 상징하는 기업인 소니의 발전을 이뤄낸 주역, 오가 노리오 회장이 쓴 50년간의 경영일지. 저자가 음악가에서 기업가로 거듭나기까지, 그리고 헐리우드 기업을 사들이고 게임 개발을 하는 등 소니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눈부시게 성장시키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했다.




'Book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 위키 매니지먼트  (0) 2008/08/06
[BR] 소니 VS. 삼성  (4) 2008/07/29
[BR] 소니, 할리우드를 폭격하다  (0) 2008/07/29
[BR] 기획의 99%는 컨셉이다  (0) 2008/07/11
[BR] 딜리셔스 샌드위치  (0) 2008/07/08
[BR] 학문의 즐거움  (7) 2008/07/02
Posted by kyoon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