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6/14 [릴레이] 나의 독서론 (13)
Daily Thoughts2009/06/14 01:25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작년에는 2009년을 맞이하는 사자성어를 적는 릴레이 바톤을 넘겨받았고, 지금은 '독서론' 릴레이 바톤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바쁜척 하느라 손을 놓고 있었던 블로그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준 현실창조공간 주인장이자, 각하, 학교선배인 리승환님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제게 독서란 [삶의 빛] 입니다.

 
제가 이렇게 책을 좋아하게 된 것은 다 부모님 덕분입니다. 제 아버지께서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중학교 2학년 말 까지 서점을 하셨습니다. 서점 주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제가 얼마나 원없이 책을 읽고 자랐겠습니까.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아빠가 서점 문을 닫고 돌아오시기 전 아버지께 "아빠, 저 xx 책 읽고 싶어요."라고 말씀드리면 책이 배달이 되어 제 손에 쥐어졌습니다. 물론, 어린이날 선물이 책이었다는 다소 안타까웠던(특히 어릴 적에) 스토리도 있지요. 또래 친구들처럼 뭔가 흥미진진한 걸 바라곤 했으니까요.

서점은 제 고향인 전주 시내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곳에서 꿈을 키웠습니다.(정말로!) 특이했던 점이 바로 서점 윈도우에 씌여져 있던 문구인데요, 아버지께서는 윈도우에 다음과 같이 써붙여놓으셨습니다.

독서는 취미가 아닙니다. 독서는 생활입니다.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당시 이 문구가 사람들에게 꽤 인상깊었나 봅니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어떤 서점 앞에 이런 말이 적혀 있더라."는 말을 듣기도 했으니까요. 아버지의 의도대로 독서는 제 생활이 되었습니다. 책이 없으면 저는 정말 허전합니다.

특히 요즘 그랬습니다. 예전에 사자성어에서 언급했듯이, 정말로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한 공부를 했고, 강력한 동기부여를 위해 시험도 준비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에 치룬 시험 준비 중 거의 책을 보지 못했습니다. 학교도 다니는 중이라서 매일 아침 신문을 보는 정도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rss로 등록해 놓은 이웃님들 블로그는 자주 들어가봤습니다만.

시험이 끝난 뒤 도서관에 가서 그야말로 노니듯이 서가 사이를 거닐었습니다. 행복하더군요. 읽겠다고 다이어리에 적어놓았던 책 몇 권을 빌렸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늘 좋은 생각과 글을 전해주시는
최동석님이 번역하신 '셈코 스토리'와 구본형씨가 쓴 '사람에게서 구하라'입니다. 이 책들을 읽으며 제 입에서 자연스레 나온 말이 이랬습니다. 

"아. 책은 내 삶의 빛이구나, 빛."

저는 책을 읽을 때 행복합니다. 없던 에너지도 생기고요. 마음도 편안해지고, 자아와 가까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독서는 제게 삶의 빛입니다. 흐트러진 저를 일으켜 세우는 에너지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릴레이 경로


릴레이 경로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사뭇 리승환님에서 저로 넘어오면서 물이 흐려지지는 않을지... 

블로그 스승님, 혹은 선배님 
inuit님 예전에 제가 공모전을 준비할 때 결정적 힌트를 주셨습니다.
[컨설팅 절대 받지 마라]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유정식님
늘 좋은 말씀과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시는 
쉐아르님
예전에 최동석님 블로그를 처음 접했을 때 참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최동석님
이제부터 알아가겠습니다. 구월산님
이지선님 성함이 '이지선'님이신가요?  easysun님



바톤 전달


이누잇님의 '릴레이의 오상'에 조금 벗어나긴 하지만, 제 블로그 네트워크가 일천한지라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분들께 부탁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 늘 멋진 글과 좋은 말씀을 전해주시는, 삶에 대한 에너지로 가득찬 '미탄 님'
2) 이누잇님 블로그에 가보니 릴레이 바톤을 기다리는 분이 계셨습니다. 가끔 들어갔지만 인사는 드리지
    못했던 '민노씨님'
*민노씨님께서 이미 바톤을 건네받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자를 변경합니다.
 저와 비슷한 연배, 학년일 것으로 추정되는! 참 배울 점이 많은 asteray님. 바톤 받아주세요. :)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런 기회를 주신 리승환님과 릴레이를 시작하신 이누잇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Daily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DT] 마케팅에 대한 단상  (1) 2009/06/18
[DT] Yesterday you said tomorrow  (2) 2009/06/17
[릴레이] 나의 독서론  (13) 2009/06/14
[DT] 메시지  (3) 2009/05/24
[DT] 변화  (0) 2009/05/19
[DT] Brilliant Jones!  (2) 2009/05/16
Posted by kyoon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