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12/30 [Play] Dieter Rams: Less and More. (1)
  2. 2010/10/05 [Play] Inside Paul Smith (7)
  3. 2009/03/15 [Q] 행복한 사람은
  4. 2008/09/22 [Play] 에어월드 - 대림미술관 (2)
Play2010/12/30 00:03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디터람스의 디자인세계를 보여주는 LESS AND MORE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휴가를 쓴 여자친구와 함께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평일에 이렇게 둘이 미술관에 간 건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처음이었습니다. 기대했던 것 만큼 평일 이른 시간의 미술관은 한산하고 조용했습니다. 전시되어 있던 제품을 하나 하나 자세히 들여다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미술관 온라인 회원은 관람료가 5,000원에서 2,000원으로 할인됩니다. 이런 좋은 전시를 보기에 2,000원 밖에 들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박'이었습니다. 정말 괜찮았어요. 평소 패턴이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디자인을 좋아하고, 일관성 있는 컨셉을 선호하는 저는 디터람스의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상영되고 있고, 무엇보다 그가 디자인한 제품(작품)들이 꽤 많이 실물로 전시되어 있으므로 산업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대만족하고 돌아올 겁니다.

애플의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가 디터람스를 존경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제 노트북이 맥북에어인지라 이 디자인의 원형 그 어딘가엔 디터람스의 정신이 흐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젊은 시절의 디터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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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Play2010/10/05 00:55

                                      
 "The most happy man from all over the world is the collector."

괴테가 한 말입니다. 예전에 대림 미술관에 갔다가 보고 적어 놓은 걸 겨우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블로그에 적어 놓은 글이었네요.... 

저도 콜렉터의 꿈이 있습니다. 사치 갤러리를 만든 사치처럼 저도 저만의 갤러리를 갖고 싶어요. 
갤러리에 의자를 놓고 앉아서 콜렉팅 한 예술품을 보면 창조성이 솟아날 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콜렉터 선배인 폴 스미스의 콜렉션을 보러 갔다 왔습니다.



폴 스미스와 콜래보레이션 했다는 자전거입니다. 


2층은 다른 예술가들의 그림 콜렉션이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건 3층 전시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영국 코벤트 가든에 있는 폴 스미스 방이랍니다. 
세상의 어머니들께서 보시면 집이 아주 난장판이라고 싫어하실 것 같은데... 
그에게는 창조적 아이디어의 산실이겠지요. 


자전거도 있고, 서핑보드도 있고 별 게 다 있습니다. 방에?!



폴 스미스에겐 이렇게 물건에 우표를 붙여서 보내주는 사람이 있답니다.
글씨체를 보니 한 사람이 반복해서 보내 주는 것 같았는데 저걸 배달해주는 영국의 우정국도 대단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한가요? 
저는 이거 보면서 정말 재미 있어서 실실 웃었습니다.
집에서 쓰는 빗자루도 있었다니까요. 아니 그걸 대체 왜 보냈을까.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좋은 전시회를 봤습니다.


마무리는 삼청동 가는 길에 있는 '라면 땡기는 날'에서.
이화익 갤러리 맞은 편에 있지요.

정말 오랜만에 라면 먹었습니다.
조금 매웠습니다. (그래서 땀이 그렇게 났나?;;;)

괴테의 말대로라면 콜렉터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폴 스미스를 보니 예술적 감각이 참 풍부한 사람이더군요.
제 기준에서 보면 '촉'이 월등하게 뛰어난 그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이것 저것 모으기 시작했다는 그.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저도 콜렉터가 될 겁니다.
이균재만의 세계를 담는 콜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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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Quotes2009/03/15 23:18

"The most happy man from all over the world is the collector."
-J.W. Goethe


토요일에 대림 미술관을 갔다 왔습니다. 인간의 손에 관련된 사진 전시회를 하고 있더군요. 비교적 저렴한 관람료(4,000원)에 컬렉션도 꽤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대림 미술관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참 좋아요. 전시장 벽에는 크게 몇 가지 말이 프린트 되어 붙어 있었습니다. 괴테가 한 말도 그 중 하나에요.

어떤 종류의 컬렉팅이건 컬렉션을 만드는 것은 참 재미난 일입니다. 한 개인의 역사가 담긴 물품들이 생기는 것이니까요. 어찌보면 이 quotes를 모으는 곳도 일종의 제 컬렉션입니다. 수많은 말을 보고 듣지만 여기에 적히는 것은 제 기호에 딱 들어맞는 것만 기록되기 때문이지요.

어떤 컬렉션을 갖고 계시나요? 무엇에 자아를 투영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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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Play2008/09/22 01:30

정말 오랜만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요일을 맞았습니다.
여유롭게 늦잠을 푹 자고서 집을 나섰습니다.
휴대폰은 나가면서 껐습니다. 원치않는 전화나 문자로 주말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쇼핑을 할까 하다, 조용한 곳에 가고싶어 목적지를 급히 변경했습니다.
경복궁 옆에 있는 대림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대림 미술관은 예전에 '컬렉터의 선택: 컬렉션2'를 할 때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조용하고, 사람도 별로 없는데다(잘 알려지지 않아서인가요?) 근처에 예쁜 카페도 있어 자주 가게 됩니다.
미술관에는 조그만 뜰도 있고, 뜰로 이어지는 뒷골목은 참 운치있습니다.

저는 이 리플렛이 참 마음에 들어서 지금까지도 책상 앞에 붙여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전시를 하는지도 모른체 그냥 갔습니다.
역시나 사람은 없었고-한 네명정도 있더군요-조용한 가운데 천천히 전시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픽사전에 다녀왔을 때 수많은 사람들 속에 사람구경을 하러 간 건지
전시를 보러간건지 알 수 없었던 것과는 크게 달랐습니다.

크게 인상깊은 전시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항공기와 공항, 그리고 비행에 관련된 것들의 디자인에 대해
관찰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은 큰 성과입니다. 이제 무심히 바라봤던 것들에 대해 새로운 눈이 생겼으니 공항에 가거나 비행기를 탈 때 다른 눈으로 바라보겠지요.
입장권 가격도 꽤 저렴하니,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나 서울시립미술관의 북적거림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대림미술관
주소 서울 종로구 통의동 35-1
설명 전시, 각종 공연과 아카데미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미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상세보기



서울 시내에 있는 미술관에 대해 알고싶으신 분은 다음의 책을 읽어보세요.
군대에 있을 때 읽었던 이 책은 지금 까지도 도움이 됩니다.

내 사랑 미술관
카테고리 시/에세이/기행
지은이 황록주 (아트북스,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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