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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6 [Play] 실망스런 나이키 We run Seoul 10km (2)
  2. 2010/09/11 [Play] We run 10K
  3. 2009/10/16 [DT] 연아에게서 온 전화 (5)
  4. 2008/09/01 [DT] 우리의 축제-NIKE HUMAN RACE 10K (4)
  5. 2008/08/26 [DT] 가을
  6. 2008/07/15 [DT] NIKE HUMAN RACE 10K (2)
  7. 2008/06/09 [DT] This is love (2)
Play2010/10/26 00:15

매해 돌아오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나이키 10km 달리기인데요, 역시 올해도 또 뛰었습니다. 
기록 측정을 위해 신발에 묶어야 하는 칩을 집에 놓고 와서 기록은 남지 않았어요. 대신 나이키 플러스 어플을 
이렇게 이용했죠. 쥐고 뛰느라 혼났습니다. 암밴드도 없이...


중간에 뛰다가 이하늘도 만났구요.


포토월에 새겨진 이름도 찾았습니다.

올해 나이키 10km 행사는 여러모로 많이 부족했습니다.

작년까지 2년 동안 여의도 공원에서 치뤄질 때는 깔끔하게 진행이 잘 되었는데,
올해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제가 느꼈던 문제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참가자를 배려하지 않은 산만한 동선
2. 매연 가득한 길을 차들과 함께 달리게 만든 코스
3. 레이스가 끝나고 짐 찾는데 무려 '1시간'이나 걸릴만큼 미흡했던 행사진행

많은 돈과 인력이 투여되었을 행사가 실효성 없이 오히려
참가자들의 원성을 샀을 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땀흘리고 추운 가을날 반팔에 반바지 입고 서서 기다리느라
인내심을 꽤 발휘해야 했습니다.

내년엔 참가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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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Play2010/09/11 00:53

2008년



2009년


2010년


여자친구를 만난지 3년 8개월째입니다.
2008년부터 매해 빼놓지 않고 하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10km 달리기. 

처음엔 제가 먼저 제안해서 시작했는데,
이번엔 여자친구가 먼저 신청했습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벤트 공식 명칭이
바뀐 것과, 날짜가 계속 전년에 비해 늦춰진다는 것.

계속 함께 뛸 수 있게 없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런 이벤트가 있는 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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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Daily Thoughts2009/10/16 23:16



한 2주 전인가,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연아에요!"

아, 이게 왠일이란 말인가. 김연아가 내게 전화를! 받자마자 녹음된 목소리라는걸 알아차렸지만
그래도 기분은 꽤 좋았다. 김연아와 나이가 얼마 차이 나지 않는데도, 마치 덕후가 된 느낌이랄까...

전화는 나이키 휴먼레이스 준비 팀에서 마련한 선물 같은 것이었다. 나는 휴먼레이스에서 연아팀이 되어
예술재단에 후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여자친구는 DJ-DOC팀이다. 내가 전화를 끊자 곧 여자친구에게도 
전화가 왔다. 전혀 부럽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택배가 왔다. 2009년 휴먼레이스 티셔츠와 기록 계측 칩,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었다.
사실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작년에도 여자친구와 함께 뛰며 1시간 30분 정도에 들어왔다. 올해는 그것보다
더 못 뛸 것 같다. 여자친구도 나도, 운동을 게을리 하고 살았다. 나는 거의 9개월 째 운동을 안하고 있으며,
여자친구도 열심히 다니던 운동을 그만둔지 꽤 됐다. 

어쨌든, 올해도 손 잡고 뛸 것이다. 작년에 여자친구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너 피곤해서 뛸 수 있겠어?"

올해도 비슷한 말을 들을 것 같다. 작년엔 여러 대회 준비로 너무 바빴고, 올해는 취업 준비로 바쁘다.
바쁜 일정을 나름 잘 소화하고 있다.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것처럼 지내도 또 이런 데서 나름 쾌감이 있다.
24일, 나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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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Daily Thoughts2008/09/0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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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순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림을 올려놓고는 역설적이지요. 함께 완주했다는 사실이 소중합니다. :)





행복한 터닝 포인트.



오늘 나이키 휴먼 레이스를 참가한 뒤의 한 줄 소감입니다.
저는 지난 일주일 간 다소 지쳐있었습니다.
한번 쯤 쉴 틈이 있었어야 하는데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한달 전에 휴먼레이스를 신청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제게 오늘의 이벤트는 뜻깊습니다.
지나온 일들과 앞으로 있을 일들의 명확한 경계선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1. 대학생세계지식포럼도, 소니 공모전도 이젠 진짜 모두 끝났습니다.
   소니 공모전 시상식이 다가오는 토요일에 있긴 하지만
   오늘 달리면서 이 둘의 여운을 다 떨쳐냈습니다.


2. 제 체력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긴 거리를 달려본지가 꽤 오래되어서 걱정했었습니다.
   그런데, 편안하게 즐겁게 그야말로 Fun run이었습니다.
   그간 꾸준히 운동을 해와서 건강이 더 좋아졌나봐요.
  

3. 여자친구와의 즐거운 이벤트였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 동안 소중한 유리공 중의 하나인 여자친구와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습니다.
    오늘 서로 같이 달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카페에 앉아 정적인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함께 뛰는 것도 즐겁더라구요.
    내년에도 이 행사를 한다면 또 함께 도전할 생각입니다.

   
뛰면서는 참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군대 있을 때 룸메이트와 한밤 중에 용산 베이스를 뛰어다닌 추억도 생각했고,
나이키의 마케팅에 관한 경영학적 접근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생각한 건 함께 뛰는 사람과 호흡을 맞추며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기록이 1초 차이납니다. 함께 걸어 들어왔습니다.
저야 거친 운동을 즐겨 하니 이정도 뛰는건 문제없다고 하지만
터프한 운동을 평소에 하지 않는 여자친구는 오늘 꽤 힘들어했습니다.
걷다가, 뛰다가 하며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는데요,
힘들어도 제가 뛰자고 할 땐 뛰어주었던 여자친구의 마음과
페이스를 맞추려 같이 걸었던 제 마음이 없었다면,
둘 다 제한시간이었던 한시간 반 안에 못 들어왔을겁니다.
(손잡고 뛰어본건 태어나서 처음인거 같아요.)

오늘 구입한 나이키+ 러닝화부터
UNHCR 프로모션 부스에서 받은 마우스패드(이거 진짜 짱입니다. 디자인이 너무 예뻐요.)까지
새로운 아이템이 생긴 것도 기쁩니다.
나이키 스포츠밴드도 조만간 구입해서 뛰어다니려구요.

즐거운 이벤트에 건전한 사람들과 함께 한 행복한 터닝포인트.
그게 나이키 휴먼레이스가 제게 준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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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Daily Thoughts2008/08/26 12:17

일어나며 어제 자기 전 읽다 아무렇게나 던져 놓은 책들을 밟아버렸습니다.
덜 깬 정신과 부시시한 머리를 하고서는 어푸 어푸 고양이 세수를 하고,
매일 아침 다섯시 경에 집 앞으로 배달되는 신문을 집어들고서는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행히도 수영장 셔틀버스 시간에 늦지 않았네요.


뒷자리라서 유난히 더 덜컹거리는 셔틀버스 안에서, 아주머니들의 수다를 배경음악으로 삼아
신문을 읽습니다. 요즘 신문은 볼게 없어요. 역시 경제 신문은 좀 경기가 좋아서
주가도 팍팍 오르고 해야 쓸 말이 많은가봅니다.
원화가치가 떨어진다는, 이미 예견되어 있던 그런 얘기나 있는 신문을 헤드라인만
쓰윽 살펴보고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그만 멈춥니다.


마음은 박태환처럼 물을 가르고 싶지만, 정작 실력은 그렇지 못하기에 힘겹게 팔을 돌립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1년 정도 하면 다시 잘 하겠죠.
오늘부터 토요일까지는 수영을 갔다 올 때 뛸 생각입니다.
일요일에 나이키 휴먼 레이스를 나갑니다. 굳어있던 몸을 좀 펴야겠어요.
그토록 좋아하던 러닝도 오랜만에 하니 허벅지 깊은 곳에 숨어있는 근육이 비명을 지릅니다.
어쩌겠어요, 며칠 안남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0110164 - 제 번호입니다. 주말에 택배가 왔어요.



오는 길에는 단골 반찬 집에 들려서 나물을 좀 사려했습니다. 이런, 아주머니가 열시는 되어야
나오신다네요. 뭐, 시간도 있겠다. 버섯을 사서 돌아왔습니다.
지글지글 볶아서 맛있게 먹었지요.
제게 여유가 있는지 없는지를 가르는 기준이 생겼습니다.
맘 편히 밥 해 먹을 시간이 있다면 여유가 있는겁니다.

밥을 맛있게 먹고, 다시 세수를 하고, 면도를 하고 맥을 켰습니다.
좋아하는 동생으로부터 장문의 메일이 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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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Daily Thoughts2008/07/15 11: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금 전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즐거운 이벤트가 될 겁니다.

여자친구도 같이 하기로 해서 더 즐거울듯!



Posted by kyoonjae
Daily Thoughts2008/06/09 16:56

 
철인 삼종 경기를 완주하겠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공언한 저는
말은 안해도 꽤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약속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간 (게으름+시간이 없다는 핑계)의 환상적 조합으로 두어달 넘게
운동을 쉬었는데 며칠 전 다시 등록을 했습니다.
쉬었던 수영도 이번 달 말에는 다시 등록해서 다닐 예정입니다.

그 며칠전 했던 운동의 여파가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오랜만에 안쓰던 근육들을 사용하니 여기저기 찢어지고 재생되는
그런 프로세스 중인가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제 머리속에 운동하면 떠오르는게 있습니다.
This is love. 나이키우먼 광고입니다.
나이키도 이제는 너무 오래된 회사라,
더이상은 새롭고 신선하다는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필립코틀러의 교과서에 나오더군요.
나이키는 브랜드 이미지를 갱신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스포츠용품 시장에서는 이미,
구닥다리 할아버지쯤의 브랜드가 되었으니까요.

나이키의 광고는 정말이지 운동을 하고 싶게 만드는 강렬한
포스가 있다고 느낍니다. 김연아 광고 말고, 중국계 여자처럼 보이는
사람이 열심히 사이클을 타고 팔을 내지르는 그 광고를 보면
땀조차 고귀해보인다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수업도 없고 해서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서 이제껏 과제를 열심히 한 저는
지금 운동을 갑니다. 오늘은 사이클 20Km와 심화된 복근운동을...

주로 해야겠군요.

저는 제 몸을 무척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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