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02 [DT] 어떤 광고 (2)
  2. 2009/10/16 [DT] 연아에게서 온 전화 (5)
Daily Thoughts2010/02/02 00:41


한창 연수중입니다.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지도 못하고 글 쓸 시간은 더더욱 없네요. 시간관리를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이것도 결국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과의 연락은 뜸해졌으며 책도 많이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멀티태스킹도 잘 했던 것 같은데. 제 일이 생겨서일까요. 여러가지를 한 번에 못하겠습니다. 돈 받고 하는 일이니 책임감이 들어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젠 더이상 학생이 아니니까요.

지난 주 주말에는 오랜만에 명동 거리에 다녀왔습니다. 몇가지 살 게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 지나치는 명동 큰 길에서 눈에 띄는 광고를 봤습니다. 김연아가 등장하는 나이키 광고였습니다. "이 정도 부담감..." 이 문구를 보자 가슴에 불이 확 당겨지더군요. 내가 매일매일 해 나가는 것들은 과연 어느정도 수준의 것들인지. 스스로 부담감을 느낄만큼 도전적인 과제인지 따져보게 되었습니다.

무뎌지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사고의 틀이 조직 속에 갇혀서 발전을 이루지 못하는 것도요. 안정과 편안함을 느끼면 으레 드는 두려움이 요즘 커져갑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제 친구분들께 자주 연락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Daily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DT] 순천장  (2) 2010/03/03
의미 있는 질문  (0) 2010/02/13
[DT] 어떤 광고  (2) 2010/02/02
[DT] 배움  (6) 2010/01/07
[DT] 곧 가능한 현실  (0) 2009/12/21
[DT] 북스탠드업!  (3) 2009/12/19
Posted by kyoonjae
Daily Thoughts2009/10/16 23:16



한 2주 전인가,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연아에요!"

아, 이게 왠일이란 말인가. 김연아가 내게 전화를! 받자마자 녹음된 목소리라는걸 알아차렸지만
그래도 기분은 꽤 좋았다. 김연아와 나이가 얼마 차이 나지 않는데도, 마치 덕후가 된 느낌이랄까...

전화는 나이키 휴먼레이스 준비 팀에서 마련한 선물 같은 것이었다. 나는 휴먼레이스에서 연아팀이 되어
예술재단에 후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여자친구는 DJ-DOC팀이다. 내가 전화를 끊자 곧 여자친구에게도 
전화가 왔다. 전혀 부럽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택배가 왔다. 2009년 휴먼레이스 티셔츠와 기록 계측 칩,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었다.
사실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작년에도 여자친구와 함께 뛰며 1시간 30분 정도에 들어왔다. 올해는 그것보다
더 못 뛸 것 같다. 여자친구도 나도, 운동을 게을리 하고 살았다. 나는 거의 9개월 째 운동을 안하고 있으며,
여자친구도 열심히 다니던 운동을 그만둔지 꽤 됐다. 

어쨌든, 올해도 손 잡고 뛸 것이다. 작년에 여자친구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너 피곤해서 뛸 수 있겠어?"

올해도 비슷한 말을 들을 것 같다. 작년엔 여러 대회 준비로 너무 바빴고, 올해는 취업 준비로 바쁘다.
바쁜 일정을 나름 잘 소화하고 있다.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것처럼 지내도 또 이런 데서 나름 쾌감이 있다.
24일, 나는 달린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Daily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DT] Charity Water, Born in September.  (1) 2009/10/25
[DT] '시도'라는 건 있을 수 없어!  (1) 2009/10/20
[DT] 연아에게서 온 전화  (5) 2009/10/16
[DT] 돌아왔습니다.  (8) 2009/09/03
[DT] 집착  (2) 2009/06/29
[DT] 오류  (2) 2009/06/28
Posted by kyoon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