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디터람스의 디자인세계를 보여주는 LESS AND MORE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휴가를 쓴 여자친구와 함께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평일에 이렇게 둘이 미술관에 간 건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처음이었습니다. 기대했던 것 만큼 평일 이른 시간의 미술관은 한산하고 조용했습니다. 전시되어 있던 제품을 하나 하나 자세히 들여다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미술관 온라인 회원은 관람료가 5,000원에서 2,000원으로 할인됩니다. 이런 좋은 전시를 보기에 2,000원 밖에 들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박'이었습니다. 정말 괜찮았어요. 평소 패턴이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디자인을 좋아하고, 일관성 있는 컨셉을 선호하는 저는 디터람스의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상영되고 있고, 무엇보다 그가 디자인한 제품(작품)들이 꽤 많이 실물로 전시되어 있으므로 산업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대만족하고 돌아올 겁니다.
애플의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가 디터람스를 존경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제 노트북이 맥북에어인지라 이 디자인의 원형 그 어딘가엔 디터람스의 정신이 흐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l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Play] Dieter Rams: Less and More. (1) | 2010/12/30 |
|---|---|
| [Play] 실망스런 나이키 We run Seoul 10km (2) | 2010/10/26 |
| [Play] Inside Paul Smith (7) | 2010/10/05 |
| [Play] We run 10K (0) | 2010/09/11 |
| [Play] 도쿠진 요시오카 전 (2) | 2010/06/26 |
| [Play] London Calling, who gets to run the world (6) | 2009/07/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