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입니다. 비가 오네요. 기분좋은 봄비입니다.
이 비가 지나가고 나면 완연한 봄이 찾아올 것 같아요.
이 빗소리를 들으며 미루고 미뤄왔던 일을 하나 끝냈습니다.
작년 말 YKL 모임 때 받았던 이 종이를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드디어 해냈어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세 달이나 걸렸습니다. 맙소사.
끝내고 나니 참 후련합니다. 꾸깃꾸깃한 이 종이는 이제 버려도 됩니다.
이 글을 마치고 나면 어서 가서 버려야겠어요.
자, 그럼 이게 뭐에 쓰는 건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다운로드 받아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내가 앞으로 어떤 길을 갈까?"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고 그림도 그려보는데 쓰는 일종의 도구입니다.
저와 같이 아직 학생이신 분들이 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스스로 많은 질문을 던져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쩌면 가슴이 턱 막히는
슬픈 경험을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이렇게도 모른단 말인가?'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죠. 제 경우엔, '아니 사람이 자기가 앞으로 뭘 할지 어떻게 아나?'
라는 자조섞인 질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곧 생각을 고쳐먹었죠. 어쨌든 내가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것은 좋은 일이란 생각에서요.
목표가 정해진다면 그 다음에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데 필요한 여러 능력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도구는 가치가 있습니다.
어제 친구와 맥주 한 잔을 하면서 이야기 한 내용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토록 전략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배우면서 왜 취업전략은 세우지 않을까?"
아마 이 도구를 통해 그 전략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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