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0/02/21 [DT] Project Fabulous 30 (4)
  2. 2009/12/10 [AM] 마지막 수업 (4)
  3. 2009/11/25 [AM] 마음의 평화 (15)
  4. 2009/01/16 [AM] MPP (5)
  5. 2008/12/17 [AM] 2009년의 자세 - 절차탁마 (29)
About me2010/02/21 18:14

광주로 내려가는 버스 안입니다.
1차 연수를 마치고 전남본부에서 OJT를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참 많이했습니다. 그 생각의 끝에 나오게 된 것이 'Project Fabulous 30'입니다.

버스속에서 아이폰을 가지고 꿈과 계획과 아이디어를 정리하다보니 어떤 큰 그림이 나오게 됐고 그 큰 그림의 멋진 이름을 생각하다보니 'Fabulous 30'가 나왔습니다.

제가 올해 스물 일곱이 되었고 앞으로 서른 살을 맞이하기까지 3년이란 긴 시간이 남았습니다. 이 때까지의 환상적인 계획에 붙인 'Fabulous 30!' 어떤가요? 직장생활의 초년기를 다지는 3년, 멋진 이름만큼이나 멋진 계획과 실행으로 서른 살을 맞을 겁니다.

가슴이 뛰고 저를 달려나가게 만드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kyoonjae
About me2009/12/10 15:02



오늘은 제 대학생활의 마지막 수업이 있던 날입니다.
다음주에 있는 시험을 제외하면 더이상 강의실에 앉을 일이 없습니다.
마지막 수업은 '비교정치' 과목이었습니다. 
모든 학생이 3분간 한 학기와 수업을 돌아보는 감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학번부터 시작해서 고학번 순으로 발표했습니다. 
03학번인 저는 역시 거의 마지막에 말할 기회가 있었죠.
집에서 학교로 오는 중에도 기분이 묘했습니다.
7년간 다녔는데, 이제 마지막 수업이라니. 시간이 참 빠릅니다. 
교수님께 드렸던 소감문입니다. 이걸 쓰면서 괜시리 가슴이 짠했습니다. 


교수님께.


 지난 9월,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에서 돌아와 검게 그을린 얼굴로 교수님을 뵈었습니다. 그때 교수님께 비교정치 과목을 듣는 ‘각오’를 드렸었지요. 대학생활의 마지막 한 학기이고, 이제껏 제대로 정치외교 과목을 수강한 적이 없으니 열심히 듣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키지 못할 큰 약속을 드린 탓에 이번 학기 내내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지난번에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한 번 더 죄송한 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학기 제 목표는 앞으로 ‘함께 일할 곳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저는 이 취업이란 것을 다소 쉽게 생각했나봅니다. 그런데 막상 기업체에 문을 두드려 보니 생각만큼 쉽지는 않더군요. 예상보다 경쟁은 더욱 치열했고, 경쟁자들의 수준도 상당했습니다. 원서를 새로 쓰고, 매주 일요일이면 인적성 시험을 보러 다니고, 때로는 면접장에서 제 자신을 세일즈 해야 했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교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에 소홀해 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취업 또한 참 절박한 과제였습니다. 원하는 곳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지 못하면 졸업하고 갈 곳이 없다는 생각에 때때로 숨막히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다행히 한 기업에서 제가 원했던 직무에 채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숨가빴던 3개월간의 구직과정과 4년 간의 학교 수업을 마무리하는 수업이 바로 교수님의 비교정치 수업입니다. 제 대학생활의 마지막 수업인 셈입니다. 


 정치학이란 나에게 무엇인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숱하게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입니다. 군대에 있을 때. 경영학을 제2전공으로 선택할 때. 그리고 이번에 면접 준비를 할 때도 이 물음을 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경영학으로 외도를 선택하고, 아예 딴집 살림에 정신이 팔려버린 뒤에 정치외교학은 제게서 수차례 외면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대학에 입학할 때 선택한 학문인만큼 이것에 대한 의미를 찾는 일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많은 고민을 해보았지만 여전히 해답은 요원해 보입니다. 아직도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희미하게나마 “인간을 연구하는 우직한 학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용적이고, 효율을 추구하는 경영학과 말과 글로서 다름과 차이, 인간을 탐구하는 정치학을 오가며 적절한 균형을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분명 제가 희망하였던 업무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도 갖고 있습니다. 마치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롤프옌센이 학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듯이 말입니다. 


 학부 때에 그랬듯 사회로 나아가서도 배우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정치외교학이 아니고, 경영에 관련된 길이겠지만 통섭의 시대인만큼 거미줄처럼 얽힌 관계 속에서 정치학을 만날 수 있겠지요. 그러면 어김없이 학부 때의 제가 떠오를 것이고, 교수님의 비교정치 수업도 생각날 것입니다. 학문적 이론보다 어머니와 같이 늘 따스하게 조언해 주신 것이 제게 큰 가르침으로 남아 있습니다. 수업은 끝나지만 교수님의 가르침대로, 늘 학생처럼, 무뎌지지 않고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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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About me2009/11/25 01:16

어제는 모 기업 최종면접이 있었습니다. 
나름 가고 싶은 기업과 직무만 골라 쓴지라 이번 하반기 공채에 많이 지원하지 못했습니다.
서류전형은 많이 통과했는데 어째 인적성 시험만 보면 다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면접을 본 곳은 딱 두 곳. 

어제 면접을 본 곳은 293:1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참 뚫기 힘든 곳이었습니다.
친구 말마따나 "될 놈은 된다"고 생각하고 실무진 면접을 운 좋게 통과했고,
어제는 임원진 면접을 봤습니다.

그런데, 유독 제게 이상한 질문이 많이 날아들었습니다.
제가 J.P.Morgan 관련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기에,
J.P.Morgan이 뭐하는 회사냐는 질문부터 리먼 브러더스가 왜 망했냐,
서브프라임모기지가 뭐냐는 질문까지. 다른 지원자에겐 쏟아지지 않았던
질문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세계금융위기로 한창 홍역을 치루었기에
잘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갑자기 뜬금 없는 질문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잘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이어서 대표이사님이 정말 당황스런 질문을 하시는 게 아니겠어요.

"희망제작소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출천했네.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알아요?"

"박원순 변호사님께서 상임이사로 계시는 비영리조직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그럼 이번에 정부하고 각을 세우는 박원순 변호사에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누가 옳다고 생각해요?"

이 질문을 받으니 순간 아차 싶더군요. 내가 정외과 출신이라 내 정치적 성향을 묻고 싶은건가...
보수적으로 편승해야 하는지, 아니면 평소에 갖고 있던 소신을 말해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결국 문제의 핵심에는 답을 하지 못하고 애둘러서 답을 했습니다. 
더이상의 추가 질문은 없었습니다. 답을 하고 나니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도 들었구요...

그렇게 몇몇 질문을 주고 받은 뒤 면접은 끝났습니다.
참, 옆에 앉으셨던 여자분은 자신이 썼던 책을 직접 선물로 드리기도 하더군요.
마지막에 면접이 끝남을 알리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마지막 한 마디'를 하겠다고 나서서
저로 하여금 기마자세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도 할 말은 참 많았는데.

아무튼 그렇게 잘 본지도, 못 본지도 모르게 면접은 끝이 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는 어제 참 잠을 설쳤습니다. 너무 괴로웠어요. 
오늘 일곱시 쯤, '말하기' 수업 중에 문자가 왔습니다. 결과가 발표났다고요.
역시 임원면접은 합/불을 가리는 절차였던겁니다.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다행히도 합격이었습니다.
저를 시달리게 했던 그 검증 과정은 합격으로 이르게 한 과정이었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스페인의 까미노에서 돌아오자마자 바쁘게 시작되었던 취업전형은
이제 거의 끝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293:1로 시작되었던 이번 전형은, "축하드립니다"라는 결과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간절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성장할겁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맘 편히 자야겠습니다... 기쁘네요^^ 

아, 오늘 발표가 나기 전에 <<코끼리와 벼룩>>을 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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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About me2009/01/16 07:36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다는 말이 있지요. 지금이 딱 그 말과 부합되는 상황입니다. 잠을 의도적으로 안 잔 것은 아니고, 누워서 눈을 감고 있어도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어서 잠을 포기한 겁니다. 열한시부터 세시까지 눈을 감고 뒤척이며 괴로워하다, 네 시가 될 즈음에 벌떡 일어나버렸습니다. 누워서 푹 쉬다가 일어난 것이라 대략 잠을 잔 것과 비슷한 휴식을 취했다고는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생리적으로 불면의 후유증이 남아있습니다. 저는 잠을 많이 못자면 어디있는지 잘 모르고, 머리가 싸한 느낌이 뒷통수를 중심으로 강하게 느껴집니다. 불가피하게 한 두어시간 자다가 일어나면, 분명 침대에서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왜 여기 있는거지?'따위의 질문을 던집니다. 시간과 공간관념이 사라져버리는 거지요.

여튼, 이렇게 잠을 못자게 된 까닭은 바로, 새롭게 맘먹고 시도하려는 MPP라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MPP라는 것을 설명하기에 앞서 왜 이런 듣도보도못한 약어를 적었는지 설명을 해야겠습니다. 작년 말, 12월 초에 한창 절 바쁘게 만들었던 일들이 끝날 때 부터 슬슬 변화가 필요하다는 징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신체적인 변화라든지, 뭔가 일이 잘 안풀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왠지 이제까지 살아온 방식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절박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이 흘러 2009년도 왔지요. '절차탁마'라는 거창한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2009년이 그리 원만하게 전개되지는 않았습니다. 게으름병도 도지고, 워낙 이것 저것 벌려놓은 일이 많다 보니 우선순위도 못 정하고 그렇게 답답한채로 끌려온 겁니다.

저는 제게 일어나는 여러 징후들을 잘 관찰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나름 스스로와의 대화를 많이 시도하는데요, 요즘 '더이상 이대로는 안된다'고 내면에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렇게 정체된 채로 있으면 정말 망해버릴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턱 밑까지 차오른 거죠. 그래서 예전부터 하고 싶었으나 실행하지 못했던 그 일을 실행하려고 결심한게 어제 밤이었습니다. 그 긴장감에 잠을 잘 이루지 못했나봅니다.

2009년 1월 16일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계획은 MPP입니다. 이른바, Morning Person Project. 지난 25년간 살아온 삶의 패턴을 크게 뒤흔들어 놓을 만큼 큰 변화입니다. 저는 늦잠도 많이 자고(특히 요즘), 시간 약속도 잘 못지키고 무척 게으른 편이라서 정말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우선 1주일 간 예외 없이 실행해보고(일요일도 포함해서)MPP가 제게 정말 맞는 것인지, 좋은 것인지 살핀 뒤에 채택/기각여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어쨌든, 이건 가슴뛰는 도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시행 첫 날의 모닝 페이퍼는 이 글로 대신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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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About me2008/12/17 23:39


2008년을 돌아보며 - 올 한해의 모습

쉐아르님이 넘겨주신 릴레이 바톤을 받고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2009년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화두를 갖고서 먼저 올 한해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봤습니다.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싶었습니다. 제게 올 한해는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간 노력해온 것이 조금은 결실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2007년에 제대를 하고 복한한 후로 '도전과 창조'라는 모토로 과감히 경영학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정치외교학이란 학문도 물론 좋기는 하나, 저와는 다소 괴리가 있다는 생각에 좀 더 실용적인 경영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사실, 중학교 때부터 가슴에 품고 있던 'CEO'가 되겠다는 꿈을 실현시키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렇게 1년 반 동안 열심히 경영학과 과목들을 수강하면서 많은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효율성의 측면은 물론, 효과성의 측면에서도 경영학을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외무고시를 보겠다며 정외과를 들어간 아들이 자꾸만 불안정한 길로, 도전의 길로 나아가는 걸 다소 불안해하시던 부모님의 마음이었습니다. 물론, 제대한 후로는 '네 갈 길 알아서 가라'라고 말씀해주시긴 했지만, 아들이 충분히 해낼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공모전에 도전을 했습니다.

한 해 동안 3개의 공모전에서 입상을 했습니다. 매일경제에서 세계지식포럼을 참관하게 해주는 YKL(Young Knowledge Leader)로도 뽑혀서 여름방학 때는 '대학생세계지식포럼'의 TFT'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6월부터는 친한 두 형님이 시작하는 유니멘토일원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많이 바빴습니다. 하반기에는 휴학을 했지만 그래도 휴학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쉼 없는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한 고비를 넘으면 다른 고비가 바로 다가오는,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즐거웠습니다. 하고 싶은 걸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학생일 때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쁘다 보니 가끔씩은 자아(Self)를 놓치게 되더군요. 정말 중요한 일들이 우선순위에서 밀리기도 하고, 추구하는 가치들도 흐려지는 때가 있었습니다. 결과가 과정을 압도하고, 성과를 추구하다 본질을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쉼 없는 일정으로 건강이 다소 안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컨설턴트들이 밤을 그렇게 많이 샌다고 하는데, 저도 그에 못지않게 밤을 샌 날이 많았습니다. 잠을 며칠씩 못 자면 '정말' 괴롭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한 이 글대로 성과주의에 치여 본질을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에 있더라도 본질을 놓치지 않는 것. 추구하는 가치를 잊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2008년으로부터 얻은 교훈입니다.



2009년의 나 - 취업 시장에 뛰어들다

지금 여러 가지 옵션을 안고 있기는 합니다만, 2009년 또는 2010년 상반기에 취업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인생을 가로지르는 장기 목표나 청사진은 있어도 단기목표는 계속 변해갑니다. 그래서 명확히 가고 싶은 인더스트리와 희망 회사, 포지션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올해가 다 가기 전에는 인더스트리와 포지션은 어느정도 윤곽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자란 능력에 대해서도 채워나갈 생각입니다. 그렇게나 힘들다는 취업시장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제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것입니다. 지난 두 개의 공모전에서 사업계획서를 써보니, 재무(Finance)부분이 특히 취약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실현가능성 부분에서 재무적인 부분이 절대적이란 것을 알고난 지금, 재무에 대한 지식은 꼭 갖춰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해당 자격증을 취득할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이제는 못할 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모든 것이 즐거운 도전입니다.


옥, 돌, 상아 따위를 자르고 쪼고 갈고 닦아서 빛낸다는 뜻으로, '학문, 덕행을 갈고 닦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사자성어가 바로 '절차탁마(切磋琢摩)'였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겠단 의미에서 떠올린 것입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 시경(時經)에 나와 있는 표현입니다. 학문뿐만 아니라, 덕행을 갈고 닦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습니다.

2009년 한 해 동안 더 성장해서 충분히 '쓰일 수 있는 그릇'이 되고자 합니다. 절차탁마하는 자세로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과정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본질이 흐려지지 않도록, 적연부동(寂然不動)하는 자세또한 가지려고 합니다. 적연하는 자세는 물과 같은 고요함을, 부동은 산과 같은 것입니다. 쉐아르님의 '정심여수'와 Inuit님의 '부동여산'과도 맥을 같이하지요.

쉐아르님이 주신 소중한 기회로 올 한해를 짧게 정리하고, 2009년을 향하는 제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노력하되, 본질을 잃지 않겠습니다.

저도 릴레이가 끊어지지 않도록 바톤을 다른 분께 넘겨야겠지요. 이런 상황이 오니 일천한 블로그인맥이 다 들통나게 생겼습니다. 우선 자신감을 갖고, 바톤을 받아주실 것을 요청하겠습니다.
 

1) 제가 컨설턴트로서의 꿈을 한창 키우고 있을 때 트랙백을 걸어주신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5throck님

2) 알고보니 학교 선배. 기발한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놀라운 재주를 가지신 'realfactory'의 이승환님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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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