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2007/11/13 15:23

MECE, MECE, MECE...

맥킨지를 거친 컨설턴트들은 '미씨' 라고 읽히는 저 문구를 평생 갖고 간다고 한다.

거의 1년전쯤 '오마에 겐이치' 의 책에서 처음 접한 저 문구가 정확히 어떤 뜻인지 그때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수첩에 적혀있더라.

최근에 맥킨지에 관심이 생겨 관련 책들을 여럿 읽어보니 죄다 빼놓치 않고 다루는게 MECE다.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가 바로 MECE 의 뜻인데, 그냥 써놓고 보면 무슨말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

'상호 배타적이고 집합적으로 완전한' 이라는 다소 모호한 뜻을 지닌 저 문구는 다시 설명하자면 서로 중복되지 않는 상호 배타적인 것을 찾아내고 모두 합하면 모든 것을 다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서 머리속에 있는 어떠한 아이디어를 정리할때 하나의 상위 분류에 따른 하위 분류의 생각이 서로 겹치지 않고 위계적인 트리구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러한 것이다. 이 MECE는 컨설팅뿐만 아니라 모든 논리적 사고에도 적용될 수 있다. 내가 전달하려고 하는 정보나 논리를 상대방의 머리 속에 구조화 시켜서 잘 전달할 수 있는 기술적인 방법이다.

요즘 무언가를 하려고 할때 MECE를 염두에 하며 일을 하다보니 일이 예전보다 쉽지 않다.
그냥 마구잡이로 했던 것들을 잘 생각해 보게 된다. 과연 내가 논리에 맞게 하고 있는건가? 라는 질문을 항상 던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변해가려나. 단단한 뇌를 논리적인 부드러운 뇌로 변화시키자. MECE에 따라.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 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맥킨지 최초의 여성 컨설턴트이자 보고서 작성 지도 책임자였던 그녀는 구조화의 기술을 친절히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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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on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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