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 번째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개강인 제게는 마치 진정한 한 해가 시작된 듯한 묘한 긴장감이 드는 하루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그리 밝지 않은 뉴스들이 많습니다. 이는 모두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의 폭락 때문입니다. 오늘 경제신문들의 주요 뉴스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미국 증시 폭락에 따른 아시아 증시의 불안감 증대
'디커플링' 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나왔지만 그것은 역시나 '잠깐' 이었습니다. 아시아 증시와 미국 증시는 확실한 동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개월간 연속 하락한 미국 증시는 지난 29일 전날대비 2.51% 하락한 1만2266.3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코스피도 오늘 현재시간기준 2.99%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니케이225는 무려 3.76% 하락한 모습입니다. 이처럼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우선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여파가 지속되기 때문이고, 추가 적으로 다음과 같은 불안요인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종 지표의 발표
-미국의 대형 IB들의 실적 발표
-이미 급격히 상승한 유가에 상승압력을 넣을 수 있는 OPEC 회의
-5일 시작되는 중국전국인민대표회의
-미국의 대형 IB들의 실적 발표
-이미 급격히 상승한 유가에 상승압력을 넣을 수 있는 OPEC 회의
-5일 시작되는 중국전국인민대표회의
각종 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거나 IB들의 실적이 낮게 나오면 미국의 다우지수는 더욱 하향 곡선을 그릴 것입니다. 또한 엄청난 물가 상승에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도 5일로 예정된 중국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한다면 중국 증시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될 것입니다. 다우존스지수가 13,000 대로 진입하는 박스권 탈출이 올때 까지는 당분간 전세계적으로 계속 이런식의 모습을 보일것 같습니다.
2. 워렛버핏의 메시지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지난 금요일 버크셔 해더웨이의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올해 그는 브라질 통화인 '헤알' 과 프랑스 제약회사인 '사노피 아벤티스' 에 투자하여 돈을 벌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잔치는 끝났다." 며 보험산업의 수익률 하락을 경고했습니다. 또한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바보짓(Financial folly) 가 나타났다. 고 말했습니다. 그간 돈잔치를 벌여온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비관적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연 10%대의 수익을 주식에서 올리는 것은 환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인' 으로 불리는 그의 메시지가 사실로 드러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알겠지만, 확실히 그동안의 돈잔치가 버블로 이루어 진것임은 미국의 주택가격 하락으로 드러났습니다.
3. 금통위의 결정은?
다가오는 7일은 한국은행 금통위가 금리를 결정하는 날입니다. 현재 전망으로는 지난 2월에 이어 이달에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금 금통위가 가장 염려하는 것은 무엇보다 '물가' 와 인플레이션 압박일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장, 단기 금리가 역전된 현상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달에는 당장 금리 목표치를 동결하더라도 4월 이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로 지난 29일에 실세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4.97% 로 마감돼 콜금극리(연 5.0%) 밑으로 내려가버렸습니다. 물가 상승압력에 어떻게 대처할지 금통위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미국에는 연준위의 벤 버냉키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우리나라엔 이성태 총재가 있습니다. 각 국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피곤한 나날들을 보내는 요즘입니다.
결론적으로, 마치 지뢰찾기 게임을 한다는 심정으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또한 쏟아져 나오는 각종 지표들과 새로운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는 것도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하나의 방편이 될 것입니다.
참고 : http://www.nytimes.com/2008/03/01/business/01berkshire.html?em&ex=1204606800&en=e5f646ce16e080b1&ei=5087%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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