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의 마지막 밤, 저는 여자친구와 함께 성북동의 한 카페에 앉아 있습니다. 작년에도 딱 요맘 때 새해 계획을 함께 짰습니다. 오늘도 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 포스팅도 얼른 마무리해야 종 치기 전에 끝낼 수 있겠네요.
올 해는 참 정신 없이 지나간 한 해였습니다.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 삶에 큰 변화가 있었지요. 좋은 인연들을 만나서 공모전에도 도전해보고, 운좋게 세계지식포럼도 참가하고, 벤처기업 인턴도 하고. 이 블로그도 이렇게 자라났습니다.
사실 어제 결과가 발표된 게 하나 있었습니다. 해외로 가느냐 마느냐를 결정 짓는 것이었는데, 결국 한국에 남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만큼 간절히 원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국에 남아서 힘차게 도전을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앞서 포스팅한 '절차탁마'의 정신대로 2009년은 제게 스스로를 갈고 닦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 과정은 이 블로그에 차곡 차곡 기록하겠습니다. 더불어 이균재를 만들어가는 책의 발자취도 남겨 놓겠습니다.
올 한해 블로그에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박박 긁어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비록 사이버 공간이지만 이곳에도 정이 넘친다는 것을 확인한 블로그 첫 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셨습니다.
이균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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