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려다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핸드폰을 꺼놓으면 걱정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럴 수는 없고
해서, 켜 놓으니 계속 울립니다. 주로 문자가 옵니다.
그래도 약속한 게 있고 하니 그리 해야지요.
그러다가 보면 이렇게 또 컴퓨터를 열고 맙니다.
사실 거의 일주일 째 미루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변명이랍시고,
"제가 준비해오던 대회가 언제까지입니다."란 무책임한
메일을 보내 놓고서는 아직까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 해놓고 자려고요.
병인지 모르겠으나 별다른 일 없이 하루 쯤 지나면
무척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변화라는 화두를 쥐고서
몸부림쳐 보려고 합니다.
지난 몇 달 간 찜찜했던 그 기분은 아마도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 때문인 것 같아요.
쉬면서 조금씩 조금씩 바꿔나갈 겁니다.
*지난 토요일에 와준 모두들 너무 고맙습니다.
당신들 덕에 내가 이렇게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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